치매 초기증상 8가지 체크 해보기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이해하기)

살면서 한 번쯤 깜빡하는 경험은 누구나 겪는다. 가끔 핸드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나지 않거나, 방금 하려던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건망증이 반복되면 혹시 치매의 초기 증상이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를까?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치매의 주요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혹시 치매일까?
1. 치매와 건망증 차이점
2. 치매 대표 증상 8가지
3. 간단한 치매 예방법

1.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30~40대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좀전의 일도 기억하지 못하던가, 내가 하려던 행동의 목적을 잊고 "왜 여기왔지?" "내가 뭐 하려 한거지" 라고 놀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과연 이것도 치매의 전조 증상일까요? 흔한 스트레스성 건망증 일까요? 건망증과 치매는 모두 기억력 저하와 관련이 있지만, 원인과 진행 방식이 다르다.

 

건망증 특징

•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기억력 저하이다.
• 특정한 사건이나 정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억해낸다.
•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
•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치매 특징

•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 사고력, 판단력, 언어 능력 등의 기능이 점점 악화된다.
• 힌트를 주어도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거나, 기억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심해지면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진행될 수 있다.
•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즉, 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에 불과하지만, 치매는 뇌세포의 퇴화로 인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2. 치매 주요 증상 8가지 체크하기

치매는 초기 단계에서는 단순한 건망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들을 알아보자.

 

1) 기억력 저하

치매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기억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대화를 하다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 되묻는다.
•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 점점 과거의 기억까지 흐려지고, 심하면 가족이나 친구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2) 일상적인 작업 수행 어려움

일상에서 익숙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요리, 청소, 돈 관리 등 평소 쉽게 하던 일을 갑자기 어려워한다.
• 전자기기 사용, 전화 걸기 등 단순한 작업도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길을 잃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잊어버린다.

3) 언어 능력 저하

치매가 진행되면 언어 구사 능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 말을 하다가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대화가 매끄럽지 않다.
• 문장을 완성하지 못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진다.

4) 시간과 장소 감각 저하

시간과 공간을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지금이 아침인지 저녁인지 헷갈려한다.
• 익숙한 장소에서도 방향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
• 여행을 가거나 새로운 장소에 갔을 때 특히 혼란스러워한다.

5) 판단력과 계획 능력 저하

치매 환자는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떨어진다.

• 옷을 입을 때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선택하는 등 판단력이 저하된다.
• 경제적인 사기나 사칭 전화에 쉽게 속을 가능성이 높다.
• 간단한 계산도 어려워지고, 돈을 관리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6) 성격 및 행동 변화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과 감정 변화도 동반할 수 있다.

• 평소와 다르게 예민해지고, 쉽게 화를 낸다.
• 의욕이 없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된다.
• 불안, 우울, 의심이 심해지며, 피해망상을 보이기도 한다.
• 갑자기 행동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밤에 배회하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인다.

3. 치매를 예방하는 기억력, 운동

치매는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1. 규칙적인 운동
   • 걷기, 수영, 요가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뇌를 자극하는 활동
   • 독서, 퍼즐 맞추기, 악기 연주, 외국어 공부 등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활동을 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
3. 건강한 식습관 유지
   • 뇌 건강에 좋은 지중해식 식단(생선, 채소, 견과류, 올리브유 등) 을 섭취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과도한 당 섭취와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사회적 활동 유지
   • 가족, 친구와 자주 대화하고,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관리
   • 고혈압, 당뇨, 비만은 치매의 위험을 높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6.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망증과 치매는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분명하다. 단순한 건망증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치매는 점점 기억력과 판단력이 저하되어 결국 스스로 생활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주변에서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감소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치매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뇌 건강을 지키는 노력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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