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본격화 춘천의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역인 후평주공4단지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조합이 설립되기도 전이지만,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수주전에도 발동이 걸리는 모습이죠. 후평주공4단지는 당초 재개발을 추진하다 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됐습니다.
정부의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을 소급적용받아 통과한 춘천의 첫 사례입니다.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안전진단→정비구역 지정 및 추진위원회 설립→조합설립 인가→시공사 선정→건축 심의→사업 시행 인가→ 분양 신청 및 감정 평가→관리처분계획→이주 및 철거→착공 및 입주 등의 단계를 거칩니다.
후평 주공 4단지 재건축에 서울 큰손들 벌써?
후평주공4단지는 지난 2020년 10월 재건축 추진준비위가 결성됐으며, 올해 1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43.24점으로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준비위는 내년 하반기 중 법적 지위를 갖춘 ‘추진위원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단지는 지은지 38년(1985년 준공) 된 708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1980~1990년대 춘천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지었던 후평주공1단지(더샵 1792세대)와 2단지(일성트루엘 더퍼스트 1123세대), 3단지(우미린뉴시티 1745세대) 등은 이미 재건축사업이 이뤄져 대형 주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주공 4단지 1200세대 이상 규무로 재건축될까
정비업계에선 후평주공4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1200~1500세대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이 속도를 내자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이미 롯데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태영건설, 두산건설, 한양 등 대형건설사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건설사는 롯데건설입니다. 올 초 정밀안전진단 통과 뒤 단지에 축하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추석에도 찾아와 아파트 주민들에게 판촉물을 돌리는 등 홍보전에 돌입했습니다.
다른 건설사들도 여러 차례 추진준비위에 찾아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귀인 가칭 후평주공4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다수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만 빼고 다 다녀갔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단지는 부지가 넓어 많은 세대수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탐낼만한 일감”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정식 추진위원회로 전환해 차근차근 행정 절차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평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 춘천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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